중국과 한국을 거쳐 일본을 방문 중인 그는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북핵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디트라니 특사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북-미 접촉에서 미국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제4차 6자회담 참여에 반대하는(unfavourable) 반응을 보이면서 대신 미국과 양자회담을 원했다는 것.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인센티브를 주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되풀이했다고 디트라니 특사는 전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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