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내달 유럽순방 경제인 29명 동행 예정

  • 입력 2004년 11월 28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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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 1∼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협력사절단에 29명의 경제 단체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 3개국 순방에 동행하는 사절단에는 강신호(姜信浩) 전경련 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 이준용(李埈鎔) 대림산업 회장, 류진(柳津) 풍산 회장 등 기업총수가 포함됐다.

또 김동진(金東晉)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정남(趙政男) SK텔레콤 부회장, 최지성(崔志成) 삼성전자 사장, 김종은(金鍾殷) LG전자 사장, 이용경(李容璟) KT 사장 등도 순방에 동행한다.

김태호(金台鎬) 경남지사와 장수만(張秀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절단의 일원으로 영국을 방문해 스노박스사와 1억8000만∼2억달러 규모의 레저타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또 방문 기간 중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를 여는 등 현지 기업인들과 다양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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