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구체적 대응방법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군사행동도 불사한다는 강력한 경고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고위관계자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레드라인의 한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관계자가 ‘핵물질의 제3자 이전’에 대해 “(북한은) 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미국 고위관리는 ‘미국이 이라크에 발목이 잡혀 북한에 충분한 군사적 압력을 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라크에 투입된 것은 육군이고 북한에는 해군과 공군이 주로 대처할 것이기 때문에 이라크가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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