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10월 1일 18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정 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단은 정부 중앙 부처의 1∼3급 공무원 중 1300∼1400명으로 고위 공무원단을 구성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 인사관리처(OPM)와 영국의 고급 공무원단(SCS) 전문가를 초청해 조언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비서관은 또 “앞으로는 공무원들 중에 고위 공무원단에 들어가는 사람과 못 들어가는 사람이 구분될 것”이라며 “고위 공무원단 제도가 정착되면 공직사회의 경쟁력 부문이 강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비서관은 공무원의 보수를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장기적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갈 것 같다”며 “지금도 상여금의 일부를 그렇게 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는 부서별로 나눠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강화하는 단계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