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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19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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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이라크를 선제공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예로 들면서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선제공격은 원칙적으로는 옳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효과를 얻지 못 한다”며 “부시 행정부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은 이라크를 선제공격하도록 부추겼지만 치안 확보와 민주주의 이식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이라고 불렀지만 최근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북한과의 관계가 증진됐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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