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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5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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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 외상은 중국 방문(3∼4일) 중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에게 3국 외무장관 회담의 정례화를 제의했으며 리 부장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정례회담은 3국 외무장관이 국제회의 등에서 만나는 것과는 별도로 연 1회 열리며 첫 회담 일정과 장소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와구치 외상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게 일본 방문을 초청했으나 원 총리는 “좋은 분위기에서 방문하고 싶다”며 사실상 거절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가 계속되는 한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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