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을 방문해 조순형(趙舜衡) 대표에게 ‘FTA의 조속 처리’를 요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FTA 처리가 무산될 경우 반대해온 사람들에게 모든 비난이 집중돼 정치적으로 설 명분이 없어지고, 관련 지원 예산 집행도 지연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대표는 “여야를 떠나 농촌 출신 의원들의 고민이 많다. 그러나 가부간에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는 공감대는 있다”면서도 “1월 국회에선 (처리가) 안 될 것 같고, 2월 국회에선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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