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위원장, 현기증으로 입원

  • 입력 2003년 11월 4일 02시 47분


열린우리당 김원기(金元基)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3일 어지러움 증세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마칠 무렵 가벼운 구토와 함께 현기증을 느껴 오전 11시경 병원에 도착, 검진을 받고 심장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한 측근은 “검진 결과 특별한 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말로는 며칠 좀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세브란스 병원의 한 관계자는 “한때 경미한 뇌경색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빠르면 4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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