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 신임 장관 내정자는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기획통으로, 토지공개념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경제정책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2년간의 해양부 차관 경력을 바탕으로 해양부의 주요 현안을 원활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장 내정자는 1981년 옛 경제기획원 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14년 동안 경제기획원에서 정책 조정과 기획 업무를 맡아온 예산 및 기획 전문가. 96년 12월부터 98년 3월까지 해양부 2대 차관으로 일해 이 분야에도 정통하다. 올해 2월 현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 때 경제부총리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광주(54) △서울대 상학과 △행정고시 7회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 △재정경제원 제1차관보 △통계청장 △해양부 차관 △금융통화위원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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