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위는 이날 여야 간사협의를 갖고 문광위 위원 19명 전원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배기선(裵基善) 문광위원장은 “개성 공단 개발로 인한 문화재 훼손 여부와 남북 문화 교류 실태 등을 점검하고 평양에서 열리는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에도 참석할 것”이라며 “사실상의 ‘방북 국감’이지만 북측의 입장을 고려해 방북 기간 중 국정감사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건설교통위원회도 다음달 2일 개성 공단을 방문해 한국토지공사가 계획 중인 철도 및 도로사업을 점검하는 것을 추진 중이며, 정보위원회도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 참석을 검토 중이다.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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