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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4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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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국회가 지난해 10월 올해 남북협력기금 200억원 가운데 199억원을 동결하며 기금 사용의 단서 조항으로 붙였던 ‘북한핵 문제의 진전’이 이제 어느 정도 시작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연결사업에 필요한 자재 장비와 가을용 비료 10만t을 남북협력기금으로 북한에 지원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베이징(北京) 6자회담이 이미 한 차례 개최됐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강경 기조에 변화 조짐이 보이는 상황을 들어 북핵 사태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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