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청와대, 언론장악으로 국민 오도”

  • 입력 2003년 9월 4일 18시 26분


한나라당은 4일 청와대의 언론장악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박진(朴振)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신문, 통합 브리핑 룸,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재하는 정책홍보협의회 등은 언론을 길들이고 장악하려는 반(反)민주적 반(反)언론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또 “국정을 쇄신해 국민의 신뢰를 찾으려하지 않고 언론장악을 통한 정치홍보로 국민을 오도하려고 작심한 것”이라며 “일련의 언론장악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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