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紙 “美등 11개국 北WMD저지 합동훈련”

  • 입력 2003년 8월 3일 18시 34분


북한 등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호주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이 이르면 내달 호주 인근의 태평양에서 실시된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7월 30일 런던에서 열린 11개국 실무자 협의에서 결정됐으며, 북한 등에 대해 국제적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정부는 1일 도쿄에서 양국간 군비관리·군축·비확산검증위원회를 열어 합동훈련 내용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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