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변인은 이날 “당초 블레어 총리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북핵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한국 방문을 희망해왔다”며 “블레어 총리의 이번 방한은 실무 방문 성격이고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의 중심국으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블레어 총리의 방한은 200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국 총리가 두 차례나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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