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지,미국의 북한정보수집 거점된다

입력 2003-06-22 15:22수정 2009-09-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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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하와이에 있는 미 해군 태평양함대의 초계정찰부대 사령부를 올 가을까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미군 기지로 이전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적인 미군 재편성 계획의 하나로 일본을 북한 등에 관한 정보 수집 거점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미국은 기동력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배치된 미군을 재편성하고 있는 중이다.

미사와 미군기지에는 현재 극동지역 최대의 미군 전파 감시시설이 가동중이어서 초계정찰부대사령부가 합세하면 이곳은 미국의 정보 수집 최전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전망했다.

현재 미사와 기지 활주로는 미 공군과 해군, 일본 항공자위대, 민간기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미국 요청으로 2개의 활주로 신설을 추진 중이다.

미 태평양함대 정찰부대 사령부는 태평양함대 사령부 소속의 특수정찰기 P3C, 전자정찰기 EP3 등을 운용하며 미 서해안에서 아프리카 동해안까지의 태평양과 인도양 전역을 관할하고 있다.

주일 미군 병력은 해병대 병력 중심의 오키나와 주둔 2만5000명을 비롯해 약 4만명에 이른다. 미군은 태평양함대 정찰부대 사령부 이전에 맞춰 요코하마(橫浜)에 있는 일부 통신 시설도 미사와기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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