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위츠 美부장관 1일 방한

미국 행정부 내 대표적인 강경파로 알려진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내달 1, 2일 방한해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북핵 문제, 주한미군 재배치 등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 후속조치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1일 한미 연합사령부와 미 2사단 전방부대를 방문한 뒤 2일에는 조영길(曺永吉) 국방부 장관과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고 청와대를 예방할 계획이다.

그는 또 방한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에서의 오찬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인과 주한 외국인을 상대로 한반도 안보상황 등에 대해 설명한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