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3大 허위공작 진상특위’ 구성키로

  • 입력 2003년 4월 21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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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1일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이 제기한 기양건설 비자금의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유입의혹과 병풍(兵風) 공작, 설훈(薛勳) 의원이 제기한 ‘20만달러 수수설’에 대해 검찰이 ‘근거 없음’이라고 결론을 내리자 당내에 ‘3대 허위날조공작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민주당 정치공작의 진상을 규명하기로 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3대 날조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관련자들 중 구체적인 고소 고발 대상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고소 고발은 물론이고 이 문제를 정치쟁점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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