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개혁당대표 訪北 "민족평화체전 개최 합의"

  • 입력 2003년 4월 14일 18시 29분


개혁국민정당 김원웅(金元雄·사진) 대표는 14일 “8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측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전금진 부위원장과 만나 7월 제주에서 ‘통일민족평화체육축전’(민족평화체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민족평화체전은 순수한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행사로 진행될 것이다. 이를 위해 체육계 및 문화계 대표들과 의논해 빠른 시간 내에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중 금강산에서 북측과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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