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당 덕양갑 후보 김기준씨

  • 입력 2003년 3월 27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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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주의를 정당이념으로 채택한 한국사회민주당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장기표(張琪杓)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을 대표로 선출하고 부대표 7명을 뽑는 등 의장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종전 당명인 민주사회당을 사회민주당으로 바꾸는 당헌 개정안이 통과됐고 부대표와 고문단에 한국사회민주주의연구회 유팔무(兪八武·한림대 교수) 소장 등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교수들이 일부 참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사회민주주의는 노동과 자본이 조화하는 경제를 이루어 기회균등의 사회를 실현할 것”이라며 “서유럽이 발전시켜온 사회민주주의를 당의 이념으로 채택해 21세기 한국사회에 맞는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민당은 4월 24일 실시되는 경기 고양 덕양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당 정책위의장인 김기준(金基儁) 금융노조 정치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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