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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21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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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는 22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들 중 한 명을 신임 사장 후보로 선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방송계에서는 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언론특보를 지낸 서 전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서 전 국장은 노조 반발이 워낙 강해 사장 후보로 제청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5월이면 임기가 끝나는 현 KBS 이사회는 박권상(朴權相) 전 사장의 조기퇴진과 함께 사실상 권한을 상실했다”며 “대통령의 측근 인사가 현 이사회를 움직여 사장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허 엽기자 heo@donga.com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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