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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1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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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은 행정보좌 기능인데도 프로인 관료출신은 한 명도 기용하지 않고 주로 진보성향의 아마추어 인사들로 채움에 따라 새로운 ‘집단주의’가 우려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지적이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18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진이 특정이념에 편향될 경우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은 대통령직인수위가 새 정부 조각인사 추천명단을 당선자에게 보고하는 것에 대해서도 “헌법에는 총리가 장관을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인수위가 장관후보를 인선해 보고하는 것은 헌법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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