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푸틴, 미-러-중 협의체 제안"

  • 입력 2002년 12월 13일 18시 41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다룰 미국, 러시아, 중국 3개국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으며 미국 정부가 이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으로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대치국면에 직면해 있어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가 중재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을 방문 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2일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중국의 역할에 기대를 표시한 바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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