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選 밤9시 당락윤곽…선관위 “자정께 마무리”

  • 입력 2002년 12월 11일 22시 27분


전자개표기 도입으로 16대 대통령선거의 개표작업이 빨라져 대선 당일인 19일 오후 9시 정도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6·13지방선거 때 성능을 과시한 전자개표기 930∼950대를 이번 대선 개표 때도 투입, 19일 밤 12시까지는 개표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분당 220∼250장, 시간당 1만3200장의 투표지를 분류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는 전자개표기의 도입에 따라 투개표 관리 인력은 15대 대선 때의 43만명보다 7만∼8만명가량 줄어든 35만∼36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이동거리가 짧은 도시 지역의 경우 6시30분부터 개표작업이 시작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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