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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6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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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들은 “김 대통령이 아들들 문제 등도 있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내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김 대통령은 별다른 공식일정만 잡지 않았을 뿐 사실상 ‘관저 집무’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당장 내주에 장상(張裳)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준절차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등 현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휴가를 앞두고 김 대통령에게 여성 및 환경문제에 대한 책을 몇 권 올려보냈으나 김 대통령이 이 책들을 읽을지는 모르겠다”며 “남은 임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