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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6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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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병해(安炳海·46) 후보와 현직 구청장인 무소속 배응기(裵應基·67) 후보, 부산시장 비서관 출신의 무소속 서광수(徐光秀·39)후보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 등 모두 4차례 낙선 끝에 다시 도전하는 한나라당 안 후보는 강서구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조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 후보는 “강서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지역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력”이라며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들에 앞서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무소속 배 후보는 이미 2차례 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모두 한나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만큼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배 후보는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당선돼야 한다”며 “경륜장과 지사과학단지, 조정경기장 등을 유치했고 그린벨트 해제과정에서도 구청장의 역량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소속 서 후보는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 비서관 출신으로 젊은 패기와 참신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서 후보는 중앙정치인들과의 원활한 관계 등을 바탕으로 강서지역을 도 농 복합단지의 전형적인 모델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