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보조금 602억 지급

  • 입력 2002년 5월 31일 18시 52분


중앙선관위는 31일 국회 원내의석을 갖고 있는 5개 정당에 6·13 지방선거 국고보조금 602억6829만원을 지급했다.

정당별 지급액은 한나라당이 273억4338만원(45.4%)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259억4521만원(43.0%), 자민련 51억5196만원(8.5%), 민국당 17억9463만원, 한국미래연합 3309만원(0.1%) 등이다.

한나라당은 전날 함석재(咸錫宰) 의원의 입당으로 국회의석수가 1석 늘어나 3363만원을 더 받았으며, 민주당도 국회의장 임기가 끝난 이만섭(李萬燮) 전 의장의 복당으로 3505만원을 더 받았다. 선관위는 원내의석이 없는 정당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및 광역의원 선거,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의원 선거 중 어느 한 선거에서라도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2% 이상을 득표하면 15일 지급되는 올해 2·4분기 국고보조금부터 4년 동안 보조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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