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대전 염홍철 前시장 앞서

  • 입력 2002년 5월 26일 21시 17분


한나라당 후보인 염홍철 전 시장이 지지율에서는 자민련의 홍선기 현 시장을 약간 높지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홍 시장이 33.2% 대 23.5%로 염 후보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17.6%), 민주당(13.5%), 자민련(6.5%) 순으로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동층이 44.6%나 됐다.

지지율에서 염 후보는 모든 연령대별로 2∼5%포인트 차로 고루 앞섰다. 염 후보는 특히 대학 재학 이상에서 29.8%대 21.9%로, 월 소득 251만원 이상에서 33.4%대 21.2%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는 충청 출신자들 중에서는 거의 똑같은 지지를 받았지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신자들은 48.1%가 염 후보를 지지, 14.6%에 그친 홍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후보별 지지율이 자민련 홍 후보(22.1%), 민주당 정하용 후보(17.6%), 한나라당 염 후보(17.3%) 등으로 분산된 점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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