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TV '오노스럽다'소개

  • 입력 2002년 3월 31일 16시 06분


북한의 조선중앙TV는 30일 김동성 선수가 지난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쇼트트랙 1000m 금메달을 빼앗긴 것을 계기로 남한에서 반미감정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 사건 이후 남한에서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행동을 뜻하는 오너스럽다 , 도저히 격에 맞지 않은 일을 의미하는 오노 목의 금메달 등 반미감정이 섞인 각종 속어들이 유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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