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인권포럼' 의원에 비자

  • 입력 2002년 3월 16일 00시 27분


중국 정부로부터 두 차례나 비자발급을 거부당했던 국회 인권포럼 소속 의원들이 15일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았다.

비자의 유효시한은 4월14일까지로 5일간 체류가 가능하며, 당초 비자발급 거부사유로 알려진 선양(瀋陽), 옌지(延吉) 방문도 허용됐으나 중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허용키로 방침을 바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자를 발급받은 민주당 이호웅(李浩雄), 한나라당 황우여(黃祐呂) 이주영(李柱榮) 서상섭(徐相燮) 의원은 다음달 초순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조선족단체와 간담회 등을 갖고 최근 발생한 조선족 송출비리에 따른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입법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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