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 “이제 北이 대답할 차례”

  • 입력 2002년 2월 21일 18시 08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1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 대통령이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키로 한 것은 올바른 접근”이라며 “회담결과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총재단회의에서 “북한 대량살상무기 문제의 해결 없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은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한미 양국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이제 북한이 대답할 차례다. 북한도 대화 제의에 응해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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