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안정남 수사 거듭 촉구

  • 입력 2002년 2월 15일 18시 51분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15일 “9일 긴급 구속된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여동생 신승자(愼承子)씨가 연루된 사채업자 최모씨의 감세청탁사건의 주범은 안정남(安正男) 당시 국세청장”이라며 안 전 청장을 즉각 귀국시켜 사건 전모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논평에서 “서울 강남 가족타운 사례로 봐서 안 전 청장이 맨입으로 청탁을 들어줬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파악된 뇌물액수 3억원의 사용처를 추적하려면 안씨 가족의 계좌도 샅샅이 뒤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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