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공개활동 늘어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올해 모두 75회 공개활동을 가진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북한 언론매체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군 관련 35회 △경제 분야 18회 △대외 관계 11회 △기타 11회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지난해 72회에 비해 늘어난 편으로, 특히 군 관련 활동이 지난해(16회)보다 크게 늘었다”며 “이는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북측이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