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日총리 정례화 제의

  • 입력 2001년 11월 4일 18시 58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5일 브루나이에서 개최되는 한 중 일 정상회동에서 앞으로 이 회동을 정식 3개국 정상회담으로 격상시키자고 제의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전했다. 99년 시작된 한 중 일 회동은 그동안 조찬 형식으로 열려 왔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내년 7월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 중 일’ 외무장관 회담에 맞춰 한 중 일 외무장관 회의도 갖자고 제의할 예정이다.

그의 이 같은 계획들은 한 중 일 3개국간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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