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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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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호(李致浩) 윤리위원장〓오늘의 사태는 국정쇄신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당내 서클이 너무 많다. 당장 해체해야 한다. 분파작용의 원인이다.
▽송훈석(宋勳錫) 수석부총무〓명백한 민심이반이다. 인사난맥과 비리 의혹의 문제를 후보 조기가시화로 대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상수(李相洙) 총무〓이미 인적쇄신의 기회는 놓쳤다.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후보 조기가시화를 해야 한다. 지방선거 전에 후보를 선출, 후보 책임 하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당정쇄신에 찬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문제가 됐으니 피할 수는 없다. 후보 가시화는 조기에 하든 안하든 명쾌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당내 서클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인정해야 한다. 대표가 중심에 서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집권 후반기에 산에 물이 말라 있어서 성냥불만그으면불이붙는상황이다.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민심이 우리편이 아니다. 당정개편의 시기와 폭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당 차원의 이해득실을 따져 후보 선출 등을 논의해야 한다.
▽한광옥(韓光玉) 대표〓중지를 모으자.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대선 주자가 개인 입장만 얘기해서는 안 된다.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국민은 후보가시화에 관심 없다.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다. 당의 분파가 너무 많다. 이래서는 당의 미래가 없다. 공조직에서 모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