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李게이트 국기문란 행위 국조발동-특검제 도입을”

  • 입력 2001년 10월 8일 00시 04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용호 게이트’는 권력핵심은 물론 조직폭력까지 연계된 비리사건으로 국기문란행위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과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총재는 또 “현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로 인한 경제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원내 제1당 총재로서 정치생명을 걸고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진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할 것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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