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JP 24일 회동…연대 가능성 모색

  • 입력 2001년 9월 23일 18시 31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23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당초 12일 만날 예정이었으나 미국 테러 사건으로 회동이 연기됐다. 두 사람의 회동은 JP가 2월 22일 YS의 서도전을 관람하기 위해 갔다가 만난 이후 7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DJP공조 와해 이후 정국 변화와 내년 대선을 앞둔 연대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명예총재는 최근 사석에서 “(김 전대통령과 대선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얘기를 나눌 생각이며 공개하지 못할 얘기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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