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정당 국고보조금 67억원 지급

  • 입력 2001년 6월 14일 18시 49분


중앙선관위는 14일 올 2·4분기 정당 국고보조금으로 한나라당 26억700만원, 민주당 24억5000만원, 자민련 14억1300만원 등 총 66억96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민국당은 2억1200만원, 한국신당은 13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2·4분기 국고보조금은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 의원이 선거무효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1·4분기에 비해 한나라당은 300여만원이 감소했고, 민주당은 200여만원이 늘어났으며, 자민련 등 3개 정당도 소폭 증가했다.

자민련은 지난해엔 분기별 국고보조금이 5억840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교섭단체 구성으로 8억원 이상 증가했다. 한편 선관위는 ‘마을 공동체를 통한 자치’를 강령으로 내걸고 전국 28개 지구당과 1400여명의 당원 조직을 갖춘 ‘국민행동’(대표자 박병원·41·마을신문사 대표)이 이날 정당으로 등록함에 따라 현재 등록된 정당은 모두 1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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