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물가인상 3%내 억제"

  • 입력 2001년 5월 2일 18시 51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물가는 반드시 3% 이내로 안정되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잘못하면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물가는 높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세밀하게 전반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수출증대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수출지역 다변화, 틈새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각화 등의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노동절 행사에서 경찰과 노동자들이 자제와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시위문화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