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서 나도 대북 포용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특히 대북정책에 대해 한미간에 조금이라도 시각차가 있다면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 해소하자고 누누이 강조했고 그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그가 실무방문(working visit)을 거론한 것도 사실이지만 일국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첫번째는 대개 국빈방문(state visit)이고 그 후에 가는 것은 언제나 실무방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특별히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데는 공식라인이 있다.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2월에 미국에 가면 협의하지 않겠는가.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