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회장 안한수·安澣洙)가 신청한 이같은 내용의 춘향전 공연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남측은 이번 공연의 대가로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사업비 60만달러와 태창이 생산한 내의 11만벌(40만달러 상당) 등 총 100만 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안숙선 국립창극단 예술총감독과 남원시립국악단 등 공연단 60명은 20일 평양에 도착하며 MBC는 공연실황을 녹화방송한다.
정부는 이밖에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부연회가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추진하는 평양신학원 재개원 운영지원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