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판문점대표부 유영철대좌는 이날 오전 군사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김경덕(金暻德·육사30기)준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회담 일정을 협의하기 위한 연락장교간 접촉을 22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남측은 군사실무회담을 23일 통일각에서 갖자고 20일 제의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당초 실무회담을 21일 열자고 제의했으나 내각 협의 등을 감안해 일정을 다소 늦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유성기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