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출석률 높았지만 파행도 잦아" 국감일보 평가

  • 입력 2000년 11월 5일 19시 54분


자민련 의원국이 발행하는 ‘국감일보’ 5일자는 올해 국감을 이틀 남겨둔 4일까지의 상임위별 정당별 의원출석률과 국감 과정에서의 파행사태 등 국감 관련 통계자료를 실었다.

이번 국감의 의원출석률은 전체 평균 95%로 나타나 역대 13차례의 국감 중 최고를 기록했다. 96년의 90.9%, 99년의 90.4%보다 높은 출석률. 정당별로는 △민주당 95.7% △자민련 95.3% △한나라당 95% 순이었다.

상임위별로는 △교육 문화관광 산업자원위(99%) △법제사법 정무 재정경제 통일외교 과학기술정보통신 건설교통위(98%) △농림해양수산위(97%) 등이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의원출석률이 76%로 최하위를 기록한 국방위에는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 등 여야 지도부가 대거 소속돼 있다.

국감이 예정시간보다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등의 파행사례는 14차례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여야가 단독국감 강행을 자제, “파행보다는 상생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국감일보’는 평가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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