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책임지고 진행하는 경수로 건설이 턱없이 늦어지는 조건에서 전력손실 보상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북)는 부득불 풍부한 자연부원과 자체기술에 의거한 흑연감속로식 전력생산의 길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6일 뉴욕에서 열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에 북한의 보상요구가 의제에 상정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