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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1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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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는 이날 14박15일간의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김포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통령이 생각하시는대로 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총리는 이어 “우리 정치의 내일을 생각하면 두세개 정당이 내각제에서 연립 공조해서 ‘원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면서 “합당보다는 제대로 된 정당으로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총리는 “국민회의와 공동으로 정권을 세웠기 때문에 끝까지 공조하는 게 순리요 정상”이라며 “양당 관계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