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건 파문]이신범의원 중국行…文기자 접촉시도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이 문제가 된 ‘언론대책문건’의 최초 작성자로 확인된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와 접촉하기 위해 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떠났다. 이의원은 기자 시절 베이징특파원을 지낸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과 함께 2박3일간 베이징에 머물며 문기자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문기자의 주변 정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당 차원의 역할분담에 의해 이의원 일행의 중국행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