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앞으로 남은 3년반 2與 계속 힘합쳐야"

  • 입력 1999년 9월 28일 00시 08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자민련 소속 국회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양당의 공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1세기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치개혁과 경제개혁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선거구제전환 지역구도타파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선거에서 이겨 집권당이 돼 5년 동안 나라를 위해 같이 봉사하기로 했으며 국민이 갈라서라고 하지 않는다”며 “(앞으로)3년반 동안 계속 힘을 합쳐야 한다”고 양당공조를 강조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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