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산은 현 여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범민주세력의 결집체”라며 “신당창당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산은 내달초 부산 경남지역에서 대규모 등반대회를 겸한 공식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현재 15명 안팎의 한나라당 현역의원들이 민산에 가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회창(李會昌)총재는 5일 “9일 경기 용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적전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6일 중 모종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