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는 이날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당소속 원내외위원장 연찬회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현 정권은 내년 총선에서 지면 중도퇴장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총재는 또 “뉴밀레니엄리더십을 창출하기 위해 우리당 스스로 새로운 정치의 주체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제2창당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변정일(邊精一)당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장은 국회의원 정수를 299명에서 270명 안팎으로 줄이고 현행 ‘소선거구―비례대표제’를 고수해야 한다는 등 특위차원에서 마련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변위원장이 밝힌 정치관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선거법 △선거구 획정기준〓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편차 1대4를 초과못함 △지역구대 전국구의 비율〓현행(5.5대1)유지 △선거비용관련〓10만원 이상 지출시 계좌입금과 수표지출 의무화 ▽정당법 △지구당과 읍면동 연락소 폐지 △공직후보자의 30% 여성할당 권고 ▽국회관계법 △인사청문회 대상에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원장 등 국회에서 임명동의하는 고위공직자 이외에 전체 국무위원과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포함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