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X는 북한 특정지역에 대한 정밀정찰이 필요할 경우 공군 정찰기에 탑재, 군사분계선에 가까운 상공에서 북쪽 100㎞ 지상까지 촬영해 곧바로 지상에 전송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국방부는 31일 미국 레이숀사와 ROI사, 프랑스 톰슨사, 이스라엘 엘롭사 등 4개 회사 관계자들을 초청, 공개설명회를 개최한 뒤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기술이전 성능 가격 등을 평가, 내년 3월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촬영범위가 40㎞에 불과한 현재의 정찰카메라보다 정보수집 능력이 뛰어난 EO―X를 운용하면 북한의 대남도발 징후를 감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