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보모임 『재계에 비료지원 강요말라』

한나라당의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국회의원 모임’(대표 김용갑·金容甲)은 2일 “정부가 대북 비료지원 사업기금 명목으로 재계에 1백억원의 기탁을 요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한 손으로는 구조조정으로 기업을 압박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 성금을 빙자해 준조세 납부를 강요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행위”라고 주장했다.